유발 하라리, <넥서스> (김영사, 2024)
(독자가 지적해서 확인해보니) 유발 하라리의 인류학 3부작은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다. <사피엔스>에서는 인간(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의 최종 승자가 됐는지를 이야기했고, <호모 데우스>에서는 인간의 네트워크의 중심이 어떻게 신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인터넷 데이터로 넘어갔는지. <21세기~>에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어떤 문제에 봉착했으며 이를 어떻게 성찰해야 하는지 살폈다. <사피엔스> 이후 6년만에 <넥서스>가 나왔다. <넥서스>에서는 인간의 역사를 정보와 네트워크의 역사로 다시 조명하면서, 인간을 매개로 하지 않는 AI가 등장한 후 인간의 삶은 어떻게 바뀔지, 지구의 최종지배질서가 민주주의 혹은 전체주의가 될지, 아니면 AI가 될지를 살핀다. 그중에서 앞의 세 권의 책은 이미 발췌 정리하여 올렸고, 이제 마지막으로 <넥서스>를 올린다. (상업적 사용은 하지 마시길) 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