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김경윤 6 : 루틴의 붕괴

생활

by 김경윤

1.

1월이 되니 과장해서 말하면, 하루 걸러 하루가 풍랑주의보다. 배가 뜨는 날과 안 뜨는 날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주민들도 발이 묶이고, 주변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평소에 보던 주민들이나 알바도 보이지 않는다. 고양이는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매표원 생활을 그만 둔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날씨예보를 보는 것이다. 습관이란 무서운 것이다. 군대를 제대했어도, 군대에서 하던 루틴이 계속된다는데, 직장을 그만 두었어도 직장을 다닐때 습관이 지속되고 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김경윤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노자, 장자, 예수, 부처, 디오게네스를 좋아하는 인문학 작가입니다 . 인문학적 소재로 30여권의 책을 썼습니다. 현재 가파도 매표원입니다.

687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1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64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일간 김경윤 5 : 장자의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