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시집 <축 생일>

일간 김경윤 61 (2026. 3. 31)

by 김경윤

바다라 치면 해안에 부서지는 파도의 물방울 한 점

산이란 치며 산기슭 바위에 묻은 흙먼지 한 톨

강변이라 치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모래알 하나

사막이라 치면 생겨났다 곧 사라질 바람 자국


한 점 물방울이 없다면 그 바다가 없고

한 톨 흙먼지가 없다면 그 산이 없고

모래알 없는 강변도

바람 자국 없는 사막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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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장자, 예수, 부처, 디오게네스를 좋아하는 인문학 작가입니다 . 인문학적 소재로 30여권의 책을 썼습니다. 현재 가파도 매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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