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 14~20 - 예수 길동무를 찾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17)
"Come with me! I will teach you how to bring in people instead of fish."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께서 갈릴래아에 오셔서 하느님의 복음을 전파하시며
15 "때가 다 되어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 왔다.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 하셨다.
16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 가시다가 호수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는 어부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시고
17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18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 갔다.
19 예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것을 보시고
20 부르시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와 삯꾼들을 배에 남겨둔 채 예수를 따라 나섰다.
세례자 요한은 잡혀가고 예수는 홀로 된다.
40일간 광야에서 시련을 견뎠다.
이제 예수는 같이 길을 걸어갈 사람을 찾기 시작한다.
예수의 첫번째 길동무는 어부들이었다.
진리를 따르는 길은 때로
오래되어 익숙한 삶을 포기하도록 종용한다.
어부가 그물을 버리고 어찌 살 것인가?
예수는 처음 만난 어부들에게 생의 결단을 촉구한다.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그들은 즉시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