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6 - 세례자 요한의 선포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들린다.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1:3)
In the desert someone is shouting, “Get the road ready for the Lord! Make a straight path for him.”
1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시작.
2 예언자 이사야의 글에, "이제 내가 일꾼을 너보다 먼저 보내니 그가 네 갈 길을 미리 닦아 놓으리라" 하였고,
3 또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들린다.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고 기록되어 있는 대로
4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하고 선포하였다.
5 그 때 온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에게 와서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았다.
6 요한은 낙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으며 살았다.
도시의 문명이 타락할 때
광야는 새로운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가 이집트에서 광야로 자기 민족을 이끌 듯이
세례자 요한은 광야에서 로마지배 아래 고통 받는 이스라엘에게 명령한다.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예수의 스승 세례자 요한의 등장이다. 예수가 공적인 자리에 등장하기 전이다.
예수는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것으로 공적인 삶을 시작했다.
셰례는 몸을 물에 담갔다가 꺼내는 예식이다. 이 때의 물은 죽음과 정결과 희생의 상징이다.
세례를 받은 자, 새로운 몸을 갖는다.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전의 삶을 포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