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
용사들의 활은 꺾이나, 약한 사람들은 강해진다. 한때 넉넉하게 살던 자들은 먹고 살려고 품을 팔지만, 굶주리던 자들은 다시 굶주리지 않는다. 자식을 못 낳던 여인은 일곱이나 낳지만, 아들을 많이 둔 여인은 홀로 남는다. 주님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로 내려가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다시 돌아오게도 하신다. 주님은 사람을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유하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신다. (2:4~7)
1,
본문은 뒤늦게 아들을 얻은 한나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이다. 새옹지마(塞翁之馬), 인생 역전과 대반전은 하느님의 권한이다. “이 세상을 떠받치고 있는 기초는 모두 주님의 것이다.” 그러니 교만하지 말자. 낙담하지 말자. 이 한나의 기도는 신약성서에 나오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의 기도와 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누가복음 1:46~55)
2.
사무엘 상권에서는 한나의 아들 사무엘이 출생하는 것부터 시작해 사무엘이 판관으로 뽑혀 여러 이민족들을 무찌르고 이스라엘을 지키는 것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사무엘은 각 지파들의 요청에 따라 여호와 하느님의 재가를 받아 베냐민 지파의 청년 사울을 왕으로 뽑아 연합 이스라엘 왕국을 성립한다. 그러나 사울은 하느님을 배신하고 사무엘은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새 왕으로 세운다. 그리고 다윗은 성장해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사울의 탄압을 피해 블레셋으로 피하며 사무엘이 라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죽고 사울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패해 자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