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를 달린다 14 : 종교의 불관용

에스라

by 김경윤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모든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10:10~12)

1.

바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한 제사장 에스라는 이스라엘에 살면서 이방여인과 결혼한 자들에게 아내와 자식을 버리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회중은 그의 명령에 복종한다. 이것이 바빌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지도자 에스라의 정책이었다. 이 얼마나 끔찍한 불관용이란 말인가? 성전을 다시 지으면 뭐할 것이며, 노예에서 해방되면 뭐할 것인가? 유대인의 성결에 대한 강박은 가히 병적이다. 편집증적이라고 해야 하나.

이 끔찍한 불관용이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에서 흔히 발견되고 있으니, 예수가 통탄할만한 일이다.


2.

에즈라(Ezra) 또는 에스라는 성경인 구약성경과 히브리어 타나크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바빌론 유수가 끝날 무렵 일어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에즈라는 중요한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은, 키루스 대왕 1년(기원전 536년)에, 바빌론 유수에서 해방되고 나서 쓰인 첫 번째 역사 기록으로, 1장에서 6장까지는 다리우스 1세 6년(기원전 515년)에 새로운 예루살렘 신전의 완성과 봉헌에 이르기까지 일어난 중요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는 에즈라의 인도 아래 이루어진 두 번째 귀환, 그리고 에즈라가 예루살렘에 도착 후에 거기에서 일어난 사건을 기록한 역사 기록이다(7장-10장). 이 책은 이렇게 대략 80년 동안에 일어났던, 키루스의 법령(기원전 536년)으로부터 에즈라가 이룩한 개혁(기원전 456년)에 이르기까지, 유대인과 관련한 기억할 만한 기억을 포함한다. (위키백과 참조)

3.

이 참담한 사진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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