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인 걸
상담하며 깨달았다.
근데 내가 상담사다.
상담은 정교한 퍼즐처럼 짜인 틀이 있다
특히 심한 우울 자해 자살 등 위기상담일수록 그렇다. 빈틈없이 촘촘히 물어봐야 할 질문이나 답변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상담은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더 떠든 날일 수록 말린 상담이다. 게다가 상담은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과 다른 점이 좀있다.
똑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스스로 다르게 해석하게 해주는 역할이 있다 틀을 깨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오기 때문이다.
있는 고통을 해결해주지 못해도 편하게 넘길 수 있게 도와준다.
쓰다 보니 나는 말을 못 하기도 하는데 말을 잘 안 한다. 일처럼 목적성 있거나 흥미 있는 건 광분하고 아니면 말을 잘 안 한다
다행인건 내 주변 사람들은 더 말이 없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