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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응켱 Jan 21. 2020

생각의 휘발

살아온 방식을 반성하며.

유난스럽게. 새삼스럽게. 유별나게.

스치듯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감정들이 나의 어떤 단어들 앞에서 휘발되어버리곤 한다.

자신의 소소한 발견과 변화들이 전혀 소중하지 않다고 나부터 그렇게 생각하다니 조금 서글픈  아닌가.

 세상에 당연한  1 없다는  알면서도 자신에게 반복하곤 하는 실수.

비단 과연 나는 나에 대해서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아님 세상을 타인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란 그런 게 아닐까.

가끔은 이런 사고가 고착화된 존재가 애석하게 느껴지다가도, 그럼에도 인지를 하고 있다는 점에 안도와 감사를, 변하고 싶다는 열망은 부끄러움과 한 번에 몰아친다.

곧장 이렇게 기록을 하고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채워나가는 . 나 같은 사람에겐 어쩌면 필수가 아닐까. 새삼스러울 건 하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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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응켱 (@findme_k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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