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주전부리

내 마음이 있던 자리

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by BoSS KIM

"내 마음이 있던 자리"



바람에 나부끼는 숲 하늘을 바라볼 때

나도 그러하고 싶었습니다

이제야 깨닫습니다

억지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요

내가 나 다울 때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두려워 피한다거나

힘이 들까 걱정이 된다든지

나는 그런 게 아닙니다

그저 원래 이런 내 모습에

맞추어져 가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때로 찢기고 외로워도

가슴 아파도

그 슬픔이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때로 감출 수 없는 기쁨에 사로잡혀

벼랑 끝이 어딘지도 모르게 나아갈지라도

그냥 그대로 그 기쁨이 아름답습니다

다시 한번 그곳을 가 보고 싶네요

바람에 나부끼던 내 마음이 있던 자리


이제야 깨닫습니다

돌아갈 곳 없던 내가

내내 그리워하던 그 자리가


바로 그곳이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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