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oSS KIM Sep 03. 2023

행복한 사람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그리워야지

아파야지

힘겨워야지


무엇이 기쁘고 행복한 것인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느꼈기에


그립고

아프고

힘겨운거다


그립고

아프고

힘겹지 않으면


무엇이 기쁘고 행복한 것인지

모른다는 것


사람이 사람다운 감정을 가질 수 없다면

그것만큼 불행한 일이 어디 있을까


그러니 용기를 잃지 마시라


그립고

아프고

힘겨운 당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 이니까




메리골드
꽃말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글 : BoSS KIM
그림 : Baishakhi Chatterjee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하고 싶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