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어쿠스틱 밴드 소풍의 "시와 노래가 있는 풍경"

by BoSS KIM




"SHE"



영화속에서 만난 당신을

난 아직 기억합니다

마치 주인공이라도 되었던 것인 양

두근거리며

설레이던


그런 나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눈빛은

너무나 또렷하였고


내게 건네던

그대의 목소리는

맑은 하늘의 봄바람과 같았지요


이제 막 더워지던

여름의 문턱에서

잠시 맞잡았던 그 손을

그러나 나는

애써 힘껏 잡아주지 못하였습니다


때로 인연이 그저 스쳐 지날지라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걸

그대를 통해서 깨달았지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내 삶은 영화속 주인공의 평범함보다

훨씬 못미치는 세상을 살고 있는데...




소풍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bandsopoong/

JB studio http://blog.naver.com/jb_studio


글/ 김영혁

노래/ 소풍

사진/ 임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