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가을은...
겨울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묵었던 기억을 비워내는 시간이기도 하다.
긴 겨울을 견디고, 새롭게 맞이할 봄을 바라며
다시 채워질 그 무언가를 위한,
비어서 시릴지도 모를 그 공간을
낙엽처럼, 새하얀 눈처럼,
그렇게 따스하게
소중히 가꿔가야 하는 그런 시간이다.
때로 삶이 끝날것처럼 아파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그렇게 새로운 시작은
무언가 끝이 나는 바로 그 곳에서
다시 시작되는 거라고...
죽을것처럼 아파하던 마음으로
다시 죽을것처럼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