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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우naw Jul 20. 2023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 일잘러 습관 Lv.0

'혼자'에서 팀원 네명을 이끄는 '팀장'이 되기까지 2.5년의 시행착오

2년7개월, 제가 스타트업에 다닌지도 거의 3년에 접어들어가네요.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제의를 받아 들어온 이곳에는 팀이랄게 없었습니다. 대표를 포함해 오직 4명으로 이루어진 동아리같은 곳이였어요. 당시에는 신입 마인드로, 오로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주먹구구식으로 업무를 쳐내는데만 급급했어요. 당연히 남겨둔 기록이나 산출물들도 제대로 된 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3년 가까이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저를 따르는 팀원들도 네명이나 생겨, "팀"이 되었습니다. 오늘 할 일을 무사히 끝내는 것이 최우선이었던 한 명에서, 이제는 "성과", "결과", "노하우"가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사수 밑에서 일해본 적도 없고, 체계와 노하우를 가진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은 오직 구글 검색창, 오픈카톡방 뿐이었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서치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일하는게 잘 하는걸까?", "일 잘하는 방법은 알겠는데 이걸 어떻게 내 업무에 적용하지?", "KPI작성하는 법", "혼자서 서치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 비로소 깨달은 것들을 저처럼 사수가 없는 주니어분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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