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허우적, 빠지기 싫어서

by 김구일

어린 날에는 슬픔이 뭔지도 몰라서

공감할 수 없어서

아무렇지도 않아서

그래서.

어른이 되니 누군가의 슬픔을 이해하게 되어서

내 현실과 닿아 있어서

마음이 아파서

그래서.

오늘도 외면을 택한다

내가 아파서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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