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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구일 May 02. 2024

괜찮아, 나도 그래

인간의 삶은 공평하지 않다지만,

마음만큼은 공평했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면 좋아하는 대로

내가 아끼면 아끼는 만큼

상처주지도, 상처받지도 않는 관계로 살아가고 싶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인생만큼 마음이 공평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 시간,

관계에 집착했던 어린 날의 나에게서 해방할 시간,

나의 열정만큼 결과가 돌아오지 않음을 인정할 시간,

그만큼의 시간을 견디다 보면 어느새 괜찮아진다.

그러니 오늘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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