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부산

by 장민수

언제 들었는지,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부산을 노인과 바다의 도시라는 말을 들었다.

사실 그렇다.

부산은 아파트 공사판이다.

낙후된 지역에 공장이 들어서는 일은 없고, 상가였던 곳 백화점이었던 곳

어김없이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

누구의 선택으로 이렇게 아파트만 지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부산의 해안가는 초고층 아파트가 병풍처럼 늘어서 해안선을 다 가리고

부산은 젊은이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질 낮은 직장만 남아있다.

그래서 20-30대의 젊은이는 서울로 서울로 향한다.

지역의 병원 또한 믿음을 얻지 못해

KTX를 타고 서울의 서울대 병원, 안암병원등 서울 유수의 병원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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