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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런치 봉작가 Feb 24. 2022

내일 아침이면 후회할지 모르지만

내일 아침이면 후회할지 모르지만...

용기없는 남자는

늦은 밤 술에 취해 수화기 너머 취중 진담을 전한다.


바보같은 사람의, 바보같은 사랑이지만


그저 마음만은 진심이었다고...

세월 흐름에 니 모습 그대로에 고맙다고.

어쩌면 인생의 후반, 

그 마음 전하지 못했음에 후회 할까봐


내일 아침이면 후회할지도 모를 

그 동안의 안부와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바보같은 남자의 바보같은 마음을

내일 아침이면 후회할지 모르지만

바보처럼 이렇게라도 전한다. 


By 브런치 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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