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1책_104th
#2주1책
#생각에관한생각
모처럼 벽돌책, 목침책.
2003년에 처음 입사해서 연수원에 들어갔을 때, 고릴라 실험을 본적이 있었다. 생각과 선택에 관련된 유의미한 심리학적 근거에 관련된 책들과 강의가 많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약 17,8년간 듣고 배운 설득심리와 행동심리에 관련된 모든 내용이 이 책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점에 가면 꼭 있는 ‘심리학이~’, ‘쓸만한 심리학~’, ‘신경질~’, ‘심리학이 알려주는~’ 뭐 이런 시리즈들은 이 책의 하위분류라 봐도 무방하다! 대단한 책을 읽은 느낌이라 너무 놀랬다. 한편으론, 우리나라와 일본, 최근에는 중국의 ‘심리’키워드가 들어가는 실용서들이 전부 이 책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 좀 씁쓸한 느낌이다!
(누군가 아니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그 증거라도~~)
아~~ 책을 덮고 수고한 느낌~ 벽돌책을 완독할때마다 느껴지는 이 느낌. 허리의 뻐근함! 눈의 침침함! 열심히 메모하느라 움푹패인 샛째손가락 첫째마디! 구부러진 목! 양말도 안신었기에 차가워진 발! ㅋㅋ
그렇지만,
너무너무 기분좋은 책을 접해서 참 좋다!! 어쩜 20년전에 이런 책이 나왔을까~!!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