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다'는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리는 두 가지.
달과 노을.
달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달에게 홀려
한발짝 한발짝 내딛게 된다.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 시간이 멈추지 않길
바라고 또 바라게 된다.
나는 붉은 노을보다는
핑크빛 구름으로 변해가는
그 사랑스럽고 달콤한 노을을 좋아한다.
오늘,
그 사랑스러운 순간을
또 눈에 담게 되었으니
나는 유난히 더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