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플러팅

by 또록



오늘 저녁은 참치를 넣은 무조림을 해 먹었다.

무만 먹는 것보단 국물까지 먹는 게 훨씬 맛있었다.



겨울이니까 1인용 전기방석을 켰다.

추위를 많이 타는 강아지를 위해 주문했는데

재질이 영 별로인지 올라가지 않으니

나라도 아낌없이 써야겠다.



어서 씻고 이 따뜻한 방석에

엉덩이 붙이고 컴퓨터나 켜야지.



우선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목은 늘어졌지만,

요즘 집에서 입는 내 최애 티셔츠다.





어머!

이건 내 계획에 없던건데?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니

물이 하트모양으로 튀어버렸다.

뭔가 피식 웃게 된다.



설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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