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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찾는 마음 Aug 08. 2022

헤비메탈 찬가 - Vol.3 글램 메탈


화이트 스네이크


글램 메탈은 우리나라에서는 LA 메탈이라고도 불리는데 꼭 LA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 밴드만으로 한정하는 장르는 아니고 팝적인 사운드에 헤비메탈의 날카로움과 공격성을 가미한 매우 대중적인 장르이다. 팝 메탈, 팝 록이라고도 불리는 장르이고 한마디로 귀에 착 감기는 대중적인 사운드로 80년대 초부터 90년대 초를 중심으로 헤비메탈이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던 헤비메탈의 전성시대를 구가하게 한 장르이다. 



긴 머리에 화려한 분장, 팝적인 멜로디로 인기를 구가하던 글램 메탈 밴드로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본조비, 건즈 앤 로지스, 데프 레퍼드, 스키드로우, 에어로스미스 등이 모두 이 장르에 속한다. 오늘도 귀에 속속 들어오면서도 무더운 여름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사운드를 중심으로 다른 글램 메탈 밴드들을 소개하려 한다. 



첫 번째로 천재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에디 밴 헤일런을 중심으로 뭉친 밴드 밴 헤일런. 너무나 미국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며(사운드에서 약간 버터 냄새가 나는 듯하다^^) 미국 본토에서의 엄청난 인기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인기가 떨어지는 아이러니한 밴드이다. 하지만 몇몇 곡들은 들어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낯익은 선율을 만날 수 있다. 



보컬은 밴드 초기에 다소 야성적인 데이비드 리 로스가 맡았고 그가 탈퇴하고 들어온 해미 세이거는 훨씬 더 깔끔하고 미끈한 보컬을 들려준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더 대중적인 해미 세이거 시절을 선호한다. 그리고 신시사이저의 활용을 정말 잘한 시절이기도 하다. 사실 데이비드 리 로스의 인기가 워낙 높아서 그가 탈퇴 후 밴드의 인기가 추락할 것을 예상했으나 해미 세이거 합류 후 밴 헤일런은 더 많은 앨범을 팔아치웠다. 아래의 추천곡 중 마지막인 jump만 데이비드 리 로스 보컬이고 나머지는 해미 세이거 시절의 노래다. 



밴 헤일런 - dreams 


https://youtu.be/cLdqOQTTTRY


밴 헤일런 - When it's love (사랑할 때)


https://youtu.be/OZGXRCI-JzQ


밴 헤일런 - Why can't this be love(왜 이것이 사랑이 될 수 없나요)?


https://youtu.be/ybbfEzKfpts


밴 헤일런 - Love walks in (사랑이 찾아오다)


https://youtu.be/8qcQ34iTswY


밴 헤일런의 'Jump'


https://youtu.be/SwYN7mTi6HM



다음으로 딥퍼플 출신의 전설적인 보컬 데이비드 커버데일을 주축으로 한 슈퍼 밴드 화이트 스네이크이다. 또 다른 전설들인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와 드러머 코지 파월이 거쳐간 밴드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유명한 연주자들이 화이트 스네이크를 많이 거쳐갔는데 베이시스트 루디 사르조나 드러머 타미 알드리지, 기타리스트 비비안 켐벨, 아드리안 반덴버그 등이 팀을 거쳐갔다. 데이비드 커버데일의 블루지하면서도 걸쭉한 보컬의 매력이 훌륭한 멤버들의 연주와 함께 빛이 나는 그룹으로 시원한 하드록 사운드를 들려준다. 섹시한 외모의 데이비드 커버데일의 보컬은 지금 들어도 비슷한 보컬을 찾기 힘든 독보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화이트 스네이크의 'Here I go again(여기 다시 한번  내가 간다)'


https://youtu.be/WyF8RHM1OCg


화이트 스네이크의 'The deeper the love(사랑이 깊어질수록)'


https://youtu.be/xuUz7QedAaM


화이트 스네이크의 'Now you're gone(이제 당신은 가고 없죠)'


https://youtu.be/0kE_Qvih6Nw


화이트 스네이크의 'Fool for your loving(당신의 사랑에 빠진 바보)'


https://youtu.be/8Tp0K9YiTPE


화이트 스네이크의 록발라드 - Is this love(이것이 사랑인가요)?


https://youtu.be/GOJk0HW_hJw



다음으로는 전형적인 글램 메탈 사운드를 들려주는  Ratt(래트)이다. 헤어 메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장르답게 곱게 펌이 된 장발을 날리면서 남성인지 여성인지 모를 화려한 외모 속에 다소 공격적이지만 매력적인 후렴구를 가진 곡들을 들려준다. 우리나라에서 역시 인지도가 낮지만 글램 메탈의 전형을 보여주는 인기 밴드이다. 본인에게는 LA 메탈 사운드라고 할 때 머틀리 크루와 함께 가장 전형적인 사운드라는 인상을 준다. 


래트의 'Round and round(돌고 다시 돌고)'


https://youtu.be/0u8teXR8VE4


래트의 'You're in love(당신은 사랑에 빠졌어)'


https://youtu.be/2pLgJpK5Fwk


래트의 'Giving yourself away(당신은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어)'


https://youtu.be/GidZaz7EHxY



글램 메탈은 헤비메탈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장르라 워낙 인기 밴드가 많다. 또 다른 글램 메탈 밴드들의 음악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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