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FC는 새로운 메뉴 ‘켄치밥’ 시리즈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로서 ‘치킨’이라는 메인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온 KFC가
이번에는 밥을 기반으로 한 ‘한식 간편식’으로
로컬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신제품 출시를 넘어, 기존 브랜드 내에서
새로운 콘셉트를 테스트하는 일종의 샵인샵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왜 밥인가?
KFC는 글로벌 치킨 메뉴 라인업을 통해 각국의
로컬메뉴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KFC가 영리하게 한국의 주식 밥을 주제로
신메뉴를 출시한것 입니다.
이는 KFC의 치킨 정체성과 한국의 밥 중심 식문화
그리고 간편식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버터 갈릭 라이스, 후리가케, 그리고 치킨 텐더를
조합한 패스트캐주얼 타입의 ‘켄치밥’은 간단한
덮밥 도시락 메뉴입니다.
제가 KFC의 켄치밥을 샵인샵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켄치밥은 기존 치킨 메뉴와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독립적인 정체성을 지닌 메뉴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켄치파(치킨파스타), 켄치타(치킨타코) 같은 메뉴로
확장이 가능해 보이며 브랜드 독립으로 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KFC의 켄치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1.차별화 요소 강화:
기존의 한솥 도시락이나 편의점 간편식과의 차별성을
더욱 부각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2.지속 가능성:
한정판 메뉴로 그치지 않고, KFC의 메뉴 정체성과
공존할 수 있는 방향성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고객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간편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왜 KFC에서 밥을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KFC의 ‘켄치밥’은 단순한 메뉴가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가 로컬 시장에서 어떻게 변주를
시도하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샵인샵 사례입니다.
간편식 트렌드와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번 글로벌 샵인샵 메뉴가 성공한다면,
이는 KFC가 미래의 글로벌 간편식 시장에서도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배달전문점창업 #배달 #창업 #배달창업 #k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