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캔 Mar 04. 2023

일본도 포기 못한 원전

내가 만난 일본

일본 우파정당은 원자력을 유지하려고 해.

일본 좌파정당은 탈원전을 하려고 해.

하지만, 자원이 없는 일본이기 때문에 탈원전하자는 목소리는 먹히지 않았어.

일본인 국민 대다수가 원자력이 필요한 걸 알아.

우파정당인 자민당에서 오랫동안 총리를 배출했기 때문에 탈원전을 하지 않았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일본인 의식에 변화가 와.

미국에 원폭 2방을 맞은 과거가 있는 일본인은 두려워졌어.

일본인 국민 여론이 탈원전 쪽으로 흘렀고, 우파정당인 자민당까지 두려워졌어.

그래서, 원자력 에너지 의존비율을 줄이고자 했어.


결과는?

일본은 만성적인 전력 부족에 시달리게 돼.

만성적인 전력 부족이 일본인 국민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니까,

원전에 부정적이던 여론 역시 바뀌게 돼.

자민당 기시다 총리는 2022년에 '원전 거리두기'정책을 공식 포기하고, 새로운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어.


한국도 일본만큼 자원이 없는 나라야.


가정 전기세 폭등은 일도 아니야.

탈원전으로 전기세가 폭등하면, 기업이 제일 문제야.

다 전기로 기계 돌릴 거 아니야.

탈원전하면, 전기 사용이 많은 산업은 어떻게 될까? 기업은 어떻게 될까? 한국의 제조업은 어떻게 될까?


탈원전을 해야 하나.

원자력 발전소를 돌려야 하나.

일본을 보면 돼.

일본을 보면, 답이 나와.



매거진의 이전글 상업용 2차 창작에 대한 일본 만화가의 생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