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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캔 Dec 15. 2021

연재 초반, 계약은 아니네

취미생활

웹소설 연재 초반에 계약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나중에 더 좋은 출판사가 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연재 초반에 컨택 온 출판사와 계약했다.

마이너인 내 글에 출판사가 또 올 것 같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연재 초반에 계약을 하는 게 아닌 건, 맞는 것 같다.

쓸수록 내 글이 재미가 없다. 미치겠다.

출판사가 너무 잘해준다. 미안하다. ㅠㅠ

이거 안 팔릴 것 같다. 

출판사에게 너무 미안해지는 요즘.

계약 파기를 하고 싶지만, 위약금 3배를 물어줘야 해서 그것도 못 한다.

근데, 너무 안 팔릴 것 같아서 글도 안 써진다.

내글구려병에 걸린 것인가.

그래도, 내년 출간을 위해서 쓰고 있다. ㅜㅜ

출판사에서 계약 파기하자고 권유했으면 좋겠다. 

차라리, 그게 내 마음이 더 편하겠어. ㅜㅜ

첫 번째 소설은 완결 무렵에 컨택이 와서 이런 부담감이 없었는데.

다음부터는 절대, 절대, 네버. 연재 초반에 계약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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