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웹소설 연재 초반에 계약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나중에 더 좋은 출판사가 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연재 초반에 컨택 온 출판사와 계약했다.
마이너인 내 글에 출판사가 또 올 것 같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연재 초반에 계약을 하는 게 아닌 건, 맞는 것 같다.
쓸수록 내 글이 재미가 없다. 미치겠다.
출판사가 너무 잘해준다. 미안하다. ㅠㅠ
이거 안 팔릴 것 같다.
출판사에게 너무 미안해지는 요즘.
계약 파기를 하고 싶지만, 위약금 3배를 물어줘야 해서 그것도 못 한다.
근데, 너무 안 팔릴 것 같아서 글도 안 써진다.
내글구려병에 걸린 것인가.
그래도, 내년 출간을 위해서 쓰고 있다. ㅜㅜ
출판사에서 계약 파기하자고 권유했으면 좋겠다.
차라리, 그게 내 마음이 더 편하겠어. ㅜㅜ
첫 번째 소설은 완결 무렵에 컨택이 와서 이런 부담감이 없었는데.
다음부터는 절대, 절대, 네버. 연재 초반에 계약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