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속에

by 류하해

진리를 깨달았다 하지만 잊어버리면 너는 그 진리 잃은 것이다.

진리를 잊지 않게 애쓰는 것 진리의 말대로 살려고 수고하는 것

그것이 믿음의 길,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길이다.

잊으면 잃는다.


많은 것을 잊으면서 산다. 일일이 다 기억하고 산다면 머리가 터질 것 같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 그래서 신은 망각을 같이 선물하신다. 여기서 의미를 두면 그것이 의미가 되고 의미를 두지 않으면 그것은 무의미가 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좋은 생각을 해냈어도 그것을 적어 놓지 않거나 그 내용을 잊어버리면 내가 좋은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게 된다. 메모의 중요성은 여기서 나온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이 지금 나를 지배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난 조금이나마 좋은 생각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꽃잎이 떨어진다. 그 상황을 시인의 눈으로 보는 것과 기자 눈으로 보는 것과 청소부의 눈으로 보는 것과 어린아이의 눈으로 보는 것을 상상해 보자.

꽃잎이 떨어진다. 떨어지는 꽃잎을 보면서 위로와 위안 또는 슬픔 기쁨을 발견하려고 하는 사람은 시인이고, 그 상황을 사실을 알리려는 사람은 기자이고, 그 꽃잎을 빨리 치워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청소부이고 그 꽃잎 아래에서 해맑게 웃고 있으면 어린 아이이지 않을까?

우린 상황에 대해서 어떠한 시선과 생각이 먼저 들어오는가?

어떠한 시선인지 어떠한 생각인지 아는 것

내가 느끼는 것, 곧 내 마음의 시선으로 지금의 내가 된다.

남의 시선과 나의 시선이 맞지 않는다고 굳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자. 남의 시선과 나의 시선 속에 신의 섭리가 있기 때문이다. 단지 내가 보아야 할 것들만 제대로 볼 수 있기를 기도 할 뿐.

신의 섭리가 작용되는 곳, 신의 바른 공의가 흘러넘치는 곳.

그곳을 안다면 알고 있다면 내가 먼저 들어가는 곳, 내가 사라져 가는 곳 하지만 새로운 내가 되는 곳, 먼저 들어가더라도 나중 되는 곳, 섬기러 온 곳, 나그네로 온 곳. 나의 바른 믿음이 기쁨이 되는 곳, 시작되었지만 존재하지만 아직 오지 않은 곳.

우리의 시선 속에 있는 곳.

그곳, 하나님 나라.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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