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

by 예영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감정은 남지 않고 이성만 긁어모아


마지막일 거 같아 집착하듯
달라붙었던


아늑하기도
내편일 거라 굳게 믿고

따가울수록 안전하게 느껴져
수없이 반복했던


틈이 보이길 기다리며
침 흘리던 4개의 눈에


원래부터 웃는 방법을 몰랐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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