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 평안
흔들리지 않게 붙드는 그의(His) 사랑
나는 크리스천이다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내 입술로 예수님 믿는 사람입니다 고백하며 살았던 건 대학생 때부터였을 것이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어쩌면 내가 지금의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원동력이자 평생 따라가고픈 빛이라 말할 정도로 신앙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1순위 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듯 내게도 참 잊지 못할 사연 몇 개가 있는데 그때마다 신앙 즉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나의 많은 것들을 바꿔놓으셨다 사연 속 상황 사람 피치 못할 일들까지 꽤나 아프고 힘들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병원에 갈 정도였을 때 역시 나에게 있어 진정으로 날 일으켜 세우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셨다
어쩌면 급 예수님이란 단어를 써가며 글을 쓰는 나 또 우연히 들어왔다 내 글을 읽게 된 누군가 인상을 지푸릴 수도 있겠지만 크게 상관하지 않으려 한다
난 단지 내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 하나하나가 지나고 보니 그분의 사랑이 개입되지 않은 것이 없었기에 그 사랑이 참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 그 무엇인가 이기에 잊고 싶지도 또 기억하고 싶어 끼적이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니 혹 거부감이 느끼신다면 여기서 멈추셔도 좋다(^^)
그럼 이쯤에서 최근의 일들로 내가 깨닫게 된 것을 아주 짧게나마 적어보려 한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신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최근 나는 고독이 주는 선물이란 것에 글을 남긴 적 있는데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광야라는 단어를 쓸 때 있다 쉽게 말하면 참 고독하게 기다림을 풍기는 듯함의 단어일 것이다 그 시간을 사람들이 좋아하진 않지만 그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왜 선물이란 단어를 썼을까? 그건 바로 결국은 문제의 핵심 상황을 다시 풀 수도 있는 열쇠의 주인이 바로 나란 사실에 있기 때문에 그 고독은 결국 나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 어떤 기다림과 깨달음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말씀처럼 구덩이에 빠진 나는 사실 내가 빠지고 싶진 않았겠지만 그곳에서 나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가 보지 못한 걸 내 안에서 찾게 될 테고 그것이 결국 나의 허물 어쩌면 내가 놓지 못하고 가지지 않아도 될 무언가가 될 수 있는 것, 그 모든 것들을 버리는 순간 미워하고 다시는 잡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면 나는 평안할 것이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 거라 확신이 들었다
그게 항상 날 사랑하시는 방식였음을 그리고 이 사랑의 방식은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음을 말하고 싶다
감춰두고 싶은 비밀 검은색 무엇인가를 우린 숨기며 산다 그런데 그것의 대가는 우린 치르려 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인간이기에 바라는 것만큼 책임지려 해야 할 땐 다른 사람이 되는 게 우리이기에
그런데 그 대가를 아까 말한 말씀과 같이 주의 등 뒤로 던져 버리는 순간 우린 평안하다는 것 자유해졌다는 것 그것이 내가 믿는 예수님의 사랑 표현이시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한다 말하는 표현 방식엔 차이가 있는데 내게는 고독이 표현중 표현이요 결국 그것이 사랑의 선물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꽤나 어려울 수 있는 말들일테고 이해가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을 법한 이야기일 텐데 어찌 됐듯 내가 믿는 예수님의 사랑은 이렇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우리 모두는 살면서 한 번쯤은 고통을 두려움을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신앙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그것들을 피하려 하고 도망가고 싶다거나 어떻게든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매번 말처럼 쉽게 되는 것은 없는 터
결국 노력한다 수만 가지 방법을 써가며
그 가운데 나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하나 나의 검은색들을 버리고 미워하며 살아갔더니 지금의 나는 평안하다
아무 일이 없이 편하게 산다는 것이 아닌 걱정 고민거리 없이 발 뻗고 산다는 게 아닌 내 맘 속에는 요동함이 없다
그것이 분명할 수 있는 이유는 결코 변함없으신 예수님의 사랑이 내게 있기 때문일 테고 그 사랑은 언제든 날 구덩이에게 건져주시기 때문이다
그렇게 누군가 잘 모르지만 내게도 나만큼의 평안과 자유를 진정한 흔들림 없는 삶을 살고 싶다면 구덩이 속에서 자신을 보라 그리고 신이 예수님이 당신의 더러운 것을 대신 가지고 가신다는 사랑을 온몸으로 받으라 그 사랑이 계속해서 채워지는 그 순간 다시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 확신해 본다
나는 그렇게 어제도 내 안에 더러운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 사랑에 감사한 삶을 살았고 오늘은 그 감사를 몇 자 적으며 누군가에게도 선물하고파 브런치에 남겨본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제게 한결같은 사랑을 주시듯 당신에게도 언제나 주시길 원하신다는 것 그러니 혹 구덩이에 있더라도 겁내지 마시길 제가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
그리고 그 기도가 닿아 당신 역시 예수님이란 분을 만날 수 있길 사랑의 크기와 깊이를 알 수 있길 그렇게 당신 역시 평안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