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
지금 힘든 일이 있다면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고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만하도록 그 기국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맹자-
요즘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국입니다.
경제가 얼어붙었다며 다들 살기 힘들다 합니다.
특히 청년실업 문제가 화제가 되고 우리 집도 예외가 아닙니다.
눈높이를 낮추라며 혀를 끌끌 차지만 대단한 기업만을 바라는 바가 아님을 알기에 잔소리를 삼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어느 때고 풍요롭고 여유로운 때는 없지 않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시절을 지나왔기에 지금도 여전히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시험을 비켜가게 해 주시고 가능하면 감당할 고통마저 사양하겠나이다 "라고 진심으로 기도하고 싶지만 삶은 늘 출렁이고 생명. 역시 그러하니 부디 이 고비도 무사히 견딜 수 있기를 바라는 수밖에~
오늘은 월요일이고 날씨도 춥고 공교롭게도 오전오후 당직이라 12시간을 일터에서 보내야 할 상황입니다 ㅠ
어제 해둔 음식들로 아이들은 알아서 민생고를 해결하겠거니 하고 이른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내게 할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고. 마음먹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자아를 지켜주는 일임을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일상을 지키는 것은 거룩한 무엇보다 귀합니다.
일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었고 꿈을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날갯짓으로 훨훨 날아갈 수 있을 때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것을 고스란히 돌려주는 그것이 소명으로 남았습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