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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규나 Jul 27. 2021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분석하다.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1856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국내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지금, 두 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둘의 차이에 대해 분석하고 기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 차이점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의 금융 자회사라 그런 많은 사람들이 헷갈린다. 카카오는 'CONNEC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IT 회사이다. 모바일 세상에서 연결의 중심에는 금융이 있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도 결제를 해야 하고, 선물을 주고받기 위해서도 결제해야 하고, 영화 예약하기 위해서도 금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결제를 거쳐야 상품 및 서비스와 연결되는 것이다.


 이렇게 '연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시된 카카오 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점은 '은행인가 아닌가'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름에서도 보이듯, 대한민국 2번째의 인터넷 전문 '은행'이다. 은행의 경우 예금, 적금, 대출, 신용평가 등을 일반적으로 한다. 이를 여수 신기능이라 하는데, 이 부분에서의 차이가 크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이기 때문에 여수신이 가능하고 카카오페이는 불가능하다. '카카오페이에도 돈을 넣어둘 수 있지 않나?'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충전금'의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저 돈이 옮겨갈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이기 때문에 은행의 여수신기능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은행업으로 국가에서 인증을 받았기에 예금자 보호법으로 5000만 원까지 보호가 가능하다.


이용한도의 경우 카카오는 타 은행과 같이 무제한으로 돈을 넣을 수 있지만, 카카오페이의 경우 충전금의 형태이기에 200만 원으로 그 금액이 제한된다.


'은행업인지 아닌지'에 따라 생기는 크리티컬한 차이는 또 하나 있다. 바로 규제적 부분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결국 은행이기 때문에 그 규제를 피해 가기 힘들다. 한 공모주 펀드 운용역은 "통상 금융주의 PBR이 낮은 이유는 은행 산업은 당국의 규제가 많아 성장성 및 확장성이 제한되기 때문"이라며 "아무리 카카오뱅크라 하더라도 규제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이를 감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정리하자면, 카카오뱅크의 경우는 소비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인터넷 은행의 형태이며 카카오페이는 금융을 이어주는 플랫폼의 형태라는 차이를 알 수 있다.




2. 카카오뱅크 / 카카오페이 서비스 분석


정보 출처 : https://blog.kakaobank.com/

우선 카카오뱅크에 대한 서비스 분석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은행업종이 가지는 전형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여러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26주 적금, 모임통장, 저금통, 카카오 Mini, 세이프 박스, wu 빠른 해외송금이 있다. 이 서비스를 한 줄로 모아 정리해보자면, "높은 접근성으로 쉽고 빠르게."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비슷비슷한 이율을 제외하고 금융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다. 그 이후가 '접근성'과 '다양한 서비스'이다. 카카오는 카카오 그 자체로 신뢰를 형성했다. 주변 사람들이 다 사용하고 있을 때 신뢰는 그 힘을 키운다. 필자도 카카오 모임통장과 26주 적금을 처음 접했을 때, '신뢰 가능한가?'와 관련된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주변 사람들도 다 쓰니까~'에서 오는 믿음이 컸다.


전반적인 서비스를 살펴보면, 소소한 PAIN POINT에 정확히 집중하며 소비자들이 더 재미있게 금융에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카카오는 그 자체가 가진 '유한 느낌'이 있다. 어떤 색감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라는 요소들을 더해 접근해가는 모습들은 말 그대로 MZ세대를 꽉 잡는다. 고만고만한 금융업계에서 정확한 파동을 만들어내는 모습이다.



다음은 카카오페이의 분석이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 은행 = 나머지 모든 업무'를 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많이 하고 있는 줄 몰랐다...) 익히 잘 알고 있는 송금, 결제부터 대출, 투자, 간편 보험, 자산관리까지 방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적인 모습은 금융생활을 카카오페이 하나로 모두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인 것 같다.


여기에서도 카카오의 느낌은 여전하다. '쉽고 빠르고 편하게'를 중심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과정들을 알려주고 그 과정이 번거롭지 않게 만들어준다.




3. 5-Forces분석


카카오 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산업 분야는 각각 '인터넷 은행'과 '금융 플랫폼'으로 구분하였다.

이 구분의 핵심은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여수신이 가능한가?'이다.

분석 결과 금융 플랫폼과 인터넷은행은 아예 다른 파트라기보다는 금융 플랫폼이 인터넷은행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봐야 한다. 인터넷 은행에 비해 접근이 쉬운 금융 플랫폼은 꾸준히 '여수신 기능'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구도처럼 보인다.

인터넷 전문은행 산업의 5-FORCES 분석

1) 신규 진입자의 진입 위협

=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인가가 필요하다. 이 인가 조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데, 그 중요한 조건이 '은행 영업이 순조로울 수 있는 자본조달 능력을 지니고 있는가?'에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생각해보자. 전체 은행에서 맡기는 돈은 일정하다. 그 돈을 가지고 제로썸 게임을 하는 것과 유사한데, 그를 위해선 다른 은행들에서 본 은행으로 돈을 맡길만한 '혁신'이나 '매력'이 강해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2019년 5월, 토스 뱅크와 키움 뱅크 모두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1세대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 뱅크(K뱅크)와 카카오 뱅크(한국 카카오 은행) 이후로 진입을 노리던 토스와 키움은 '적어도 한 곳은 인가받지 않겠냐'는 추측을 받았지만, 당시 두 곳 다 불허되었다. 금융위 및 금감원은 예비인가 조건으로 '사업모델 안정성과 금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 기여', '해외 진출 가능성', '리스크 대응방안과 수익 추정의 타당성', '건전성', '지배구조', '소비자 보호 체계'등을 고려하였다. 키움 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했다. 토스 뱅크는 출자능력 등 지배주주 적합성 및 자금조달 능력 면에서 불합격점을 받았다. 현재는 재수 끝에 토스 뱅크만 인가를 받은 상태이다. 이처럼 신규 진입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2) 산업 내 경쟁자의 위협

= 산업 내 경쟁자 위협은 높은 편이다. '인터넷 은행 vs 전문은행'에 대한 논란은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자본력과 신뢰성으로 경쟁하던 전문은행 시장에서 접근 용이성과 편리함을 필두로 시장을 깨부수는 강자들이 진입하기 시작했다. 금융시장의 높았던 진입장벽을 낮추며 이용자들을 크게 확보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산업 내 경쟁자 위협이 적다 할 수 없다.

오픈뱅킹 가입자 및 이용건수 현황

 오픈뱅킹 가입자와 이용건수 현황에 대해 정리한 위의 표를 살펴보자면, 기존 은행들의 가입자 수를 새로 들어온 카카오 뱅크가 압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30대 이상의 경우 '돈'과 관련되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에 믿고 있던 주 은행에서의 변경을 크게 원치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의 결로 여전히 카카오 뱅크나 케이 뱅크, 토스가 주은행인 사람은 적다.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기존 은행들의 인터넷 은행화와 끊임없이 경쟁해야 한다. 기존 은행은 '신뢰'와 '자본'을 무기로,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편리함'과 '접근성', '혁신'을 무기로.


3) 대체재의 위협

= 인터넷 전문 은행의 최대 대체재는 자본과 신뢰를 두텁게 쌓아둔 오프라인 은행이었다. 하지만, 오프라인 은행들도 모두 인터넷 은행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바, 인터넷 은행 시장 자체의 대체제 위협은 줄어들고 있다.


4) 구매자의 교섭력 +  공급자의 교섭력

 = 사실 은행업계의 경우 여신과 수신으로 구분하여 수신이 공급자로, 여신은 구매자가 된다. 사실상 고객들이 공급자이자 구매자가 되는 형태이기에 이 둘을 분리하기 애매할 수 있다.

여신의 경우 쉽게 예금을, 수신의 경우 대출을 생각하면 좋다.

= 구매자의 교섭력은 높은 편이다. 온라인 시장으로서 돈의 이동이 훨씬 수월해짐에 따라 기업들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새로운 혜택 상품이 생김에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교섭력에 대해서는 30대를 기준으로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 30대 이상의 고객들에 대해서는 구매자 교섭력이 낮은 편이다. 은행들의 궁극적인 수입처는 대출과 연관되어있는데, 30대 이상 고객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주은행에 대한 신뢰를 온라인 전문은행의 혁신으로 뒤집어엎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던 은행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며 그 시장에 머무려는 특성이 나타난다.

하지만 30대 이하, MZ세대들에게 적용해보자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들에게는 구매자 교섭력이 높은 편이라고 판단한다. 금융업계가 온라인 시장으로 돌아가며, 주은행 자체를 옮기는 등 돈을 옮겨서 사용하는 것도 상당히 쉬워졌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잔액 끌어모으기'기능을 통해 버튼 하나로 다른 은행의 전액을 끌어모을 수 있게 하기도 했다.

=공급자의 교섭력의 경우 낮은 편이다. '대출'만 놓고 봤을 때, 대출은 주은행에서 받을 때 우대금리 적용이 쉽다. 그렇기에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우에도 자신이 사용하는 인터넷 은행에서 벗어난 기업의 대출을 받을 확률은 낮고 자신이 속해있는 기업의 정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구매자가 공급자를 교체하는 비용이 높으므로 공급자 스스로의 타격이 커지기에 그들의 교섭력은 낮아진다.


최종적으로 '인터넷 은행'의 산업 분석 결과, 매력적인 산업구조를 가진 것은 맞다. 무엇보다 신규 진입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그 매리트가 크다. 그 속에 이미 잘 진입한 점, 진입하고서도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 뱅크를 주목해볼 만하다.




금융 플랫폼 산업의 5-FORCES 분석

1) 신규 진입자의 진입 위협

= 신규진 입장 벽은 낮은 편이다.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과 비교하면 그렇다.

'금융+모바일'의 형태를 띤다면 모두 금융 플랫폼 산업으로 접근할 수 있다. 실제로 다음과 같은 산업을 하는 모든 기업들이 핀테크, 금융 플랫폼 산업으로 구분된다.

▷ P2P금융

▷ 간편 송금 / 지급결제

▷ 블록체인 / 가상통화

▷ 보안인증

▷ 로보 어드바이저

▷ 클라우드 펀딩

▷ 소액 해외송금

▷ 자산관리


2) 산업 내 경쟁자 위협

= 산업 내 경쟁자 위협은 높은 편이다. IT기술과 접목하며 꾸준히 생겨나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따라 전환 비용 없이 쉽게 움직이는 구매자들을 고려하였을 때, 상당히 치열한 구조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금융기관들이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작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이미 많은 소비자들을 확보한 기업들이 경쟁업체로 등장하고 있다.


3) 대체재의 위협

= 대체재의 위협은 낮은 편이다. 금융 플랫폼 자체에 대해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그 대체재가 오프라인 은행으로 대두될 수 있었지만, 그러한 기업들조차 디지털화의 흐름에 탑승한 요즈음, 금융 플랫폼의 대체재라고 말할 것은 크게 없다. 하지만 금융 플랫폼을 scope down 하여 그들 사이의 위협을 본다면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며 대체재로서의 역량을 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위협의 정도가 커진다. 금융 플랫폼 속의 산업인 간편 송금과 간편 결제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카카오페이의 경우 기존의 사업 아이템은 간편 결제에 속해있었지만, 간편 송금 시스템으로 그 영역을 훨씬 확장시켰다. 결국 간편 송금을 제공하고 있던 토스는 카카오페이와 정면충돌하여 서로의 대체재로 역할하고 있다.


4) 구매자의 교섭력

= 구매자의 교섭력은 높은 편이다. 서로 다른 기업 간의 전환 비용이 너무나도 적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로보 어드바이저가 더 좋은 소스를 기반으로 명확한 판단을 하거나, 간편 송금이 더 쉬워지거나, 내 주변의 사람들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등등으로 터치 몇 번 하면 바로 내가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을 변경할 수 있다. 금융 플랫폼의 특징이자 장점인 접근성과 편리성이 양날의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다. 다른 플랫폼으로의 접근과 편리성도 쉽기 때문에 구매자의 교섭력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5) 공급자의 교섭력

= 공급자의 교섭력의 경우 명확한 공급자를 알 수 없다. 보안인증, 간편 송금, 블록체인, 소액 해외 송금 및 자산관리, 로보 어드바이저의 경우 공급자로서 진행되는 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편 결제 등 지급결제의 경우 ‘각 상점에서 간편 결제 시스템을 받아들이는가?’가 공급자 교섭력의 척도로 대두될 수 있다.


5-Forces 분석으로만 보았을 때, 금융 플랫폼은 인터넷 전문은행에 비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4. SWOT 분석




5. 최신 이슈 5가지


1. 카카오 뱅크 청약 시작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7/725442/

2. 카카오페이 고평가 논란 및 상장 일자 연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72613194036430

3. 카뱅·카카오페이 상장 시 100조 넘을 듯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7/714388/

4. 토스 뱅크 인가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7/725347/

5. IT 개발자 모시기 경쟁

http://www.mediapen.com/news/view/642421


6. 분석 후기


카카오가 왜 이렇게까지 금융으로 접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교차 네트워크의 성향을 명확히 하며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려는 전략에 금융만큼 탁월한 선택지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융은 그 자체로 생태계를 만든다. 구매하는 사람과 판매하는 사람이 모이면 하나의 시장이 생성되고 그 시장에서 돈은 생명이다. 이런 돈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서 카카오가 금융에 발 뻗은 것은, 그리고 놀라운 성장을 보인 것은 카카오 그 자체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뱅크의 분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신뢰성이나 점진적인 성장 측면은 카카오 뱅크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나, 폭발적인 성장은 오히려 카카오페이에서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다. 분석을 통해 떠올렸던 생각은 카카오페이가 알게 모르게 사업의 범위를 상당히 확장해왔고, 그 모든 사업범위들이 인정할만한, 매력적인 분야였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점을 만드는 시점이었다면 이게 이어지는 순간 카카오페이의 급성장은 눈이 부실 것이다. 카카오 뱅크의 경우 은행업계의 규제로 인해 급진적인 성장은 어렵겠지만, 점진적으로 더 성장해나갈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주 타깃으로 삼고 있던 MZ세대들이 대출을 받고 본격적인 금융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카카오 뱅크의 본격적인 저력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참고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00626_0001073964#_enliple

http://m.newsprime.co.kr/section_view.html?no=521005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002479.html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70412135185346

https://brunch.co.kr/@mobiinside/2190

https://www.sporbiz.co.kr/34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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