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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살림 May 11. 2021

너의 자리는 여기야.

미니멀 살림 일기

물건의 자리를 정해주면 정리가 쉬워진다. 집집마다 늘 구입하는 식자재가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을 것이다. 우리 집도 늘 떨어지지 않게 구입해두는 몇 가지 품목들이 있다.



너의 자리는 여기야.


늘 떨어지지 않게 구입하는 김, 라면, 아이들 간식거리들은 아이들도 스스로 꺼낼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틈새 수납장 가운데쯤 자리를 정해줬다. 가벼운 게 좋아서 외출할 땐 가방보다는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애용하는 편인데 다녀와서도 바로 정리해서 넣을 수 있는 자리를 고민하다 틈새 수납장 맨 위 서랍 칸에 수납하게 되었다. 그리고 맨 아래쪽엔 청소와 관련된 용품들을 수납해뒀다.


자리가 정해져 있다 보니 수량 파악이 쉽다. 여기저기에 식재료를 둔다면 유통기한을 넘기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될 것이다.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소량으로 구입하고 다 소진할 때쯤 추가 구매를 한다. 마트도 가깝고 택배도 시키면 다음날 오기 때문에 많은 물건을 집에 쌓아둘 필요가 없다. 대량으로 구입하면 그만큼 수납할 자리가 필요하게 되고 정리에 소모되는 시간도 배가 된다. 자리만 정해주고 소량만 구입해서 쓰면 딱히 정리가 필요 없고 한 달 생활비도 줄어들게 된다.




소진하고 그만큼만 다시 채워 넣기~!!




손이 닿지 않는 수납장은 최대한 비워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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