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6번 도로를 타고 피레네의 해발 1,600m 정도의 언덕을 다 올라오면 고원지대가 있는데 이곳이 프랑스 국경 근처의 몽 루이(Mont Louis) 마을이다. 마을을 에워싸고 있는 성채가 잘 건설되어 있고 주변에는 농지들이 매우 넓게 분포되어 있다. 몽 루이 요새와 성벽은 뛰어난 공학 기술과 17세기 군사발전에 대한 유물로 인정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곳에는 또 1949년에 세계 최초로 건설된 태양로가 있다. 3Km의 성벽은 루이 14세의 지시로 보방(Vauban)에 의해 건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