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오바노스 와인너리 견학(7/20)

금삿갓의 산티아고 순례길파고스 데 오바노스(Pagos de Obanos)

by 금삿갓

파고스 데 오바노스(Pagos de Obanos) 와인너리는 와인 박물관도 운영하며, 판촉을 위한 단체 관광이나 비즈니스 미팅도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운영한다. 박물관은 새로 단장을 하여 실물을 전시해 놓은 것 이외에 와인의 역사와 와인에 대한 제반 사항을 영상으로 즐길 수도 있었다.

이 와인너리는 3백만 리터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고, 5만 리터의 탱크들과 자동 온도 조절 장치를 설치하고 있었다. 자체 재배하는 포도원으로부터 수확한 포도로 레드, 로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이 와인너리는 저장고와 냉장고 등 4백만 리터의 저장 장치를 보유하고 있단다.

이곳 오바노스에는 슬픈 전설이 남아있다고 한다. 14세기쯤에 오바노스에 아끼따니아 라는 공작이 살았는데, 그에게는 펠리시아와 기옌이라는 젊은 남매가 있었다. 어느 날 딸인 펠리시아는 종교적 소명을 받고 나바라의 영지인 에구에스 계곡에 있는 아모까인으로 은둔해 들어가 살았다. 그러자 오빠인 기옌이 동생을 데리러 그곳까지 쫓아갔는데, 펠리시아가 계속해서 돌아갈 것을 거부하자 분노하여 그녀를 죽여 버린다. 그 후 기옌은 회계하여 신의 용서를 구하며 산티아고까지 순례를 떠났다. 그 후 마침내 수도사가 되어 오바노스 근처의 아르노떼기에서 여생을 울면서 살았다. 그러면서 산티아고로 가는 순례자들을 도와주는 삶을 살면서 회계하게 되단다.

<오바노스 와이너리 : 금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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