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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운사 Feb 04. 2024

250. 폰프리아 마을 옆으로(8/09)

차가운 샘물 마을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이 작은 폰프리아(Fonfria) 마을은 까미노 끝자락에 솟아오르는 차가운 천연 샘과 예전 순례자들을 위한 병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 마을은 몇 백 년 동안 순례자들에게 프리아 푸엔떼(Fria Fuente : 차가운 샘)를 제공해 주었던 샘터가 있었다. 현재에는 가축용수로만 사용하고 있다. 원래 이 마을의 이름은 ‘폰프리아 델 까미노’(Fonfria del Camino)였으나 지금은 ‘델 까미노’라는 부분이 없어지고 ‘폰프리아’로 불린다. 작은 마을이지만 알베르게나 까사도 몇 개 있다. 특히 까사 갈레고 알로자미엔또(Casa Galego Alojamiento)는 아주 현대식으로 생활숙박시설을 잘 꾸며 놓았다고 평판이 있다. 까사 누네스(Casa Nunez)도 아주 다양한 멋과 맛을 제공한단다. 마을에는 아주 소박한 모양의 성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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