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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운사 May 25. 2024

314. 묵시아에서 포르투로 이동(8/17)

묵시아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의 모든 일정은 끝냈다. 지금부터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대충 훑어보는 여행을 시작하는 거다. 묵시아 숙소에서 05:00이 기상하여 배낭을 다시 꾸려서 06:10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출발하는 첫 버스를 타야 한다. 이것을 타고 나가서 산티아고에서 포르투갈의 포르투로 이동을 해야 한다. 새벽의 밤바다는 컴컴해서 보이지도 않는다. 가로등만 졸고 있는 거리를 지나서 간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가 탑승했다. 여행은 늘 긴장의 연속이다. 버스의 제일 앞자리를 잡아서 전방을 주시하면서 한 시간 반 정도 달려서 산티아고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산티아고 버스 터미널에서 포르투갈의 포르투행 버스표를 구매했다. 포르투는 포르트 와인의 유명한 산지이자 아름다은 관광지이다. 도우루강을 끼고 바다에 붙어있어서 최적의 관공지이다. 오랜 역사 동안 다양한 건축물이 오밀조밀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은근히 기대되는 관광지이다. 버스 터미널의 직원이 그런대로 친절하게 잘 응대해 주어서 편하게 티켓팅을 할 수 있었다. 표를 사고 나서 터미널 휴게 공간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묵시아에서 다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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