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 바르셀로나 라 람블라 거리

라 람블라(La Rambla) 거리는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있는 활기차고 상징적인 거리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를 사로잡는 수많은 관광 명소가 있다. 도심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큰 대로이며 보행자 전용거리이다. 바르셀로나의 최고의 액션으로 가득 차 있다. 길이는 약 1.2km이고, 남쪽 끝에는 포트 벨(크루즈 항구 터미널 근처), 북쪽 끝에는 카탈루냐 광장이 있다. 포트 벨을 등지고 람블라를 따라 카탈루냐를 바라보면 왼편에는 라발 지역이 있고, 오른편에는 바리 고딕(또는 고딕 지구)이 있다. 라 람블라는 대략적으로 지저분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지저분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구분은 람블라의 남쪽 끝에 있는 홍등가가 되고, 이곳은 야행성 여성(매춘부)이 자주 드나드는 야간에 훨씬 활기찬 지는 곳이다. 라 람블라는 특히 관광 시즌에 사람이 많다. 여기에는 식당, 상점, 시장, 문화 시설이 모두 모여 있다. 거리의 악사, 거리의 화가, 몸을 이용한 특이한 복장의 쇼맨(걸) 들이 볼만하다. 스페인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는 라 람블라(La Rambla)가 "세상에서 결코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유일한 거리"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사실 라 람블라 거리는 하나가 아니고 일련의 짧은 거리 5개가 연결된 것이고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끔 복수형으로 라스 람블라스(Las Ramblas)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