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개미에게 배운 인생 (자작시)

by 재형

개미에게 배운 인생


작은 몸집으로 세상 속 숨어 살아가는 개미

땅 위에서 묵묵히 길을 걷지만 세게 짓밟혀

준비해둔 잔칫상 눈앞에서 엎질러진 기분

삶의 노력이 부정당한 느낌 들어 받는 상처


주식할 때 세력의 힘에 이끌리는 개미인 사람들

동료들 속에서도 본인의 수익 얻는 이는 존재해

공격을 피하기도 한 개미처럼 위기를 버텨내며

힘이 없을 거란 오해에는 반박해 강하게 걸어가네


현재의 체급이 작아도 마음만은 강하게 유지해

붐비는 거리를 당당히 뛰어들어 경험 쌓아나가

사람들 사이에 부대낀다는 건 쉽지만은 않지만

결국에 살아남는 개미를 떠올려 그 길을 쫓아가


열심히란 말 놓지 않아 작은 위치에서 만들어 가

거대하게 키워지는 몸집과 함께 성공으로 남는다

개미의 삶은 사람들 인생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가만히 걷다가 짓밟혀도 살아난 개미처럼

지금을 버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재능에게 붙잡혀도 차버리고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