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누구나 꽃봉오리를

20대에 쓴 일본어 시를 40대가 돼서 한국어로 옮긴다면

by sigewo


누구나 꽃봉오리를


꽃봉오리 속에는 꿈이 있다

헤아릴 수 없는

미래의 색을 품은


아직은 고요히 피어나지 않아도

시간이 꽃봉오리에게 말을 건넨다

그저 그 목소리를 기다리며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며


누구나 마음속에 꿈의 꽃봉오리를

헤아릴 수 없는 희망의 싹을

시간의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는다면

스스로 피어 보지 않겠는가




誰もがつぼみを

つぼみの中には、夢がある
はかりしれない
未来の色をたずさえて

今はまだ、しんと黙って咲かずとて
時がつぼみに呼びかける
ただその声を待ちながら
今かいまかと待ちながら

誰もが心に夢のつぼみを
はかりしれない、希望の芽を
時の声が聞こえてこぬなら
自分で咲かせてみようじゃない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