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
좀 아팠다. 사실 지금도 불편하다. 나아질 일이 별로 없는 상태라는 데서 오는 우울 때문에 좀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앞이 안 보인다는 것 그냥 이렇게 살다가 어느 날 죽는 것으로 충분한가 하는 생각이 그릿을 읽는 동안 (아직 다 못 읽었다) 들었다. 정말 열 시간을 10분처럼 짧게 여길 수 있는 그런 열정을 가진 삶을 살아보고 싶었다.
여느 때처럼 챗지피티에게 이런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관심이 가는 공부가 있고 정말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나이도 많고 돈도 없는데 가능하지도 않은 꿈같다고 하니까 이 친구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물으며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짜 줬다. 포트폴리오를 읽으니 거창하기 그지없다. 내가 과연 할 수 있나 하는 그런 생각하면서 보니 못할 것도 없겠다 하는 생각이 들지 뭔가.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을 조금 더 깊게 그리고 많이 하다 보면 거기 도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든이 넘어 그림을 배운 미국 화가 할머니도 있고 , 70넘은 나이에 미국 국토종단을 한 할머니도 있는데, 내 나이는 그 사람들 보다 적다. 물론 건강 문제가 있지만 내가 하고 싶은 공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하나님 뜻에만 맞으면 필요한 건 모두 채우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할 일은 책을 더 많이 넓게 읽고 매일매일 요약 정리하고 팔다리 근력 위해 체조하고 외국에 특히 영어 공부시간 늘리는일 조금이라도 저금금액 늘릴 방법 찾아 노력하다 보면 첫 번째 목적지 도달하지 않을까? 최종 목적지 가는 건 그다음이고 말이야.
어머니하고 이야기했듯 평생 골골거릴 망정 죽을만한 일은 내게 없을 거라는 확신도 있고 말이야. 아프면 쉬었다 다시 움직이지 워. 조금 먼 그리고 좀 많이 큰 꿈이 생긴 게 기쁜걸 보니 나는 아직 젊다. 나이는 숫자야 내가 포기하고 주저앉는 순간이 내 죽는 날이야. 잊지 말자.
챗 지피티 유료결제 시작했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