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강림
핸드폰 메모리가 다 찼다. 원인이 전자책이다. 3000권 정도 되는 책인데 다 다운로드한 건 아니나 돌려보느라 깐 책만 500권 이게 부담이 된 건가? 요즘 사진도 안 찍는데 데이터도 안 받는데.... 왜 이렇게 꽉 찼지? 수시로 청소도 하는데ㅠㅠ 핸드폰 약정은 아직 안 끝났다. 용량이 만족스러운 전화기는 출시 초반에 나온대나 뭐래나... 내 약정 끝날 때는 새 상품 안 나오는데... 음... 어떻게 해야 하나... 앱을 거의 다 지웠다. 그래도 안된다. 노트북이야 책상 위에 놓고 쓰고 있어 책을 보는 데는 무용지물이다. 그리고 메모리도 형편없는 물건이다. 가끔 몸져눕는 나는 핸드폰으로 책을 읽는 게 낙이다. 불면증 심한 밤도 그냥 침대에 누워 핸드폰으로 책을 본다. 누워서 책 읽지 말래지만 , 새벽에 깨면 손에 핸드폰 들고 책을 읽는다. 운 좋으면 읽다가 그냥 자기도 한다. 핸드폰으로 요즘 제미나이를 써서 용량 부족인가?
이북 리더기를 살까? 이리저리 찾아보고 사람들이 쓴 것을 읽어 보는데, 태블릿 이야기가 나온다. 이북리더기는 킨들 정도가 적합하다는데 그건 한글 패치가 안되고 뭐 어쩌고 뭔 소리야.
아이패드는 비싼데... 갤럭시 패드를 살펴봤다. 이왕 돈을 쓸 거면 적어도 핸드폰 약정이 끝나는 올해 말까지 , 전자책을 옮겨 읽을 수 있는 것이 좋을 텐데... 이런저런 생각으로 살피다가 쿠팡에서 매입해 판매하는 레노바 태블릿을 봤다. 다음을 달에 만기인 적금 깨고 가진돈 조금 있는 것 보태면 살 수 있을 것 같다. 3월이면 인강 듣기도 시작해야 하는데 침대에 누워서도 들을 수 있겠다 싶었다. AS도 되고 보험 가입도 된다... 중요한 건 정식 국내 발행이라 한글 사용이 된다
남들처럼 게임할 것도 아니고 그림 그릴 것도 아니고 책 보는데 쓰려고 하는 거니 이거다 싶었다. 핸드폰 화면 글씨가 점점 눈에 부담이 되던 참이니.. 이걸 사서 보면 좋겠다 싶었다. 적금을 미리 깼다. 그리고 결제를 해버렸다. 내일 새벽에 배송해 준단다. 밥솥 사느라 쓴 돈 말고 큰돈 써본 건 오래간만이다.
와이파이로만 움직이는 물건이지만, 노트북도 그렇고 뭐 어때... 내 재산이 하나 더 늘었다. 중국산을 사는 게 좀 찜찜하지만 같은 사양 갤럭시는 최저가가 90만 원이 넘는데 1/3 정도면 괜찮은 거겠지? 뭐 책 읽는 거 그리고 웹툰 보는 것 뭐 이 정도면... 액세서리류가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다음번에 사자. 액정 보호 필름이랑 케이스인데... 나갈 일 없으니 케이스는 필요 없고 액정보호 필름은 사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