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려
자리 잡지 못한 감정,
어설픈 모습으로
꿈
품었다
풀지 못한
엉겨진 기억,
쪼그라든 자아
지탱하려
겹겹의 껍질 입지만
버둥대던 두 다리
무너져
지나친 시간
말할 뿐
치켜뜬 창
내리는 빛 한 조각,
구원의 서사
되어주려나
낚아채
펜 잡고
휘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