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상한 나라의 곰>

by 한두마디

<이상한 나라의 곰>


째깍째깍

시계를 보는 곰


시 너머 세상엔

넘어갈 수 없어

네모 속 보물 찾다

좌표가 흔들린 글에

뒤에서 별이 빛나

쑥과 마늘을 버렸어


웃음거리인가?


넘치는 시가

무거워져

무서워서

토끼굴 찾아

숨바꼭질


앨리스가 되어

모자장수와 티파티를 마치면

편안한 마음으로

나가려나

무겁지 않은

사각형 친구 되어


곰은

여전히

토끼굴

헤매며

대답 찾는 중



#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인 #시

https://youtu.be/1vvnxdIbgC0?si=bnv-jgWZns4LtO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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