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 있는 상태의 난 어느 세상에 있는 것일까.
꿈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니,
잠자는 동안 일어나는 심리적 현상의 연속
실현시키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허무한 기대나 생각
으로 명사적 의미로 3가지가 나온다.
첫 번째와 세 번째 의미로 휘몽유록을 써 내려간다.
첫 번째 의미인 '잠자는 동안 일어나는 심리적 현상의 연속'으로 본다면, 현실에서 가지고 있는 상태가 꿈속에서 심리적 현상의 연속으로 드러나서 다른 세상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이 꿈들을 해몽해 본다면, 어느 정도 현재의 심리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어서 유용하다. 미처 깨닫지 못한 심리 상태를 꿈속 현상을 통해 알게 된다면, 현실에서 무심했던 자신을 반성한다.
가지고 있던 심리를 외면해 봤자 좋은 것은 없는데,
심리를 보고 조치를 취해줘야 그 감정이 해소가 돼서 일상이 평온해진다.
세 번째 의미인 '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허무한 기대나 생각'으로 본다면, 몽상으로 대체어가 뜨는데, 예를 들어 연예인을 만나다 던 지. 다른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존재가 된다든지의 느낌을 받는다.
꿈의 의미를 보면서 나는 자는 동안 어떤 세상에 있는 걸까란 의문을 던진다. 현실일까. 아님 꿈이라는 인지하기도 못하기도 하는 다른 세상일까.
몸은 현실이고 영혼은 잠시 다른 세상에 들리는 걸까. 어떤 이들은 잠드는 것이 죽어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했다. 그 문구를 보고 어느 정도 반은 동의를 하지만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눈을 감고 몸이 움직이지 않고 자는 동안의 시간을 죽음을 판단하기는 근거가 조금 부족하다고 본다. 물론 은유적으로 비유를 한다면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잠을 자면 나는 어둠 속에 갇힌다. 그런 점이 비슷할 것 같다.
죽음은 그런 걸까?
죽어보지 않아서 죽음을 어떻게 정의할지를 잘 모르겠다. 꿈과 죽음의 키워드를 연결하기에는 그냥 몸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만 비슷할 뿐. 몸속에서는 내 세포와 신경들이 열일을 하고 있으니 죽음과 자는 상태는 다르다고 판단한다.
잠들어 있다고 꿈을 꾸고 있다고 내가 저승에 가있는건 아닌듯하다. 세번째의미에 반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저승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미지수라 증명할 수 없으니까.
원점으로 돌아와 자는 동안 나는 어느 세상으로 가는 것일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글을 쓰면서 어느정도 정해졌다.
꿈은 다른 세상이다.
현실과.
다른 세상으로 보는 이유는 약간은 비슷할 수 있으나 현실 세상에 반영되지 않으니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꿈에서는 일어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