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바다 혜천 신정자
작은 목선 띄워놓고 글 바다 여행하네
빙글빙글 제자리 돌고 돌아 안타까워
어느 날 작은 섬까지 헤쳐가길 바라면서
밤잠도 설치가며 끊임없이 저으리라
작은 노 젓다 보면 아름다운 섬 만나겠지
지쳐서 풍랑을 만나 글 속에 침몰해도
한 생애 노래하며 즐겁게 유랑하면
나만의 황홀한 판타지에 감사하리
너무 늦은 여행이지만 이제도 행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