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AI처럼 혜천 신정자

by 신정자

낙엽처럼 시드는 가을을 만나보니

새삼스레 삶의 애착 가슴에 미련 남아

첨단의 의술에 기대 AI에 의지할까


수만 년 전 오래 살던 선조들 특혜 속에

우리도 함께 할 기적이 찾아올까

슬며시 사라진다면 지금도 좋으련만


낙엽이 변색하고 비틀리듯 사람 역시

원죄의 벗을 수 없는 죗값으로 치부하긴

황홀한 세상을 포기하기엔 야속하네

작가의 이전글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