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아! 나랑 사귈래?"
그때 우리 아들의 대답은
두손을 불끈쥐며
"나를 뭘로 보고!!!!"
이 모습을 본 모두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일곱살난 여자 아이의 갑작스런 사랑 고백도 재미있었고
그때 대답이 "나를 뭘로 보고!"라니.......
그 말을 떠올렸다는 것도 재미있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웃느라 정신이 없는데
우리 아들과 지인의 딸아이는 그게 뭐가 웃기냐는 듯한 표정이었다.
가끔은 당사자는 재미있는 상황이 아닌데
조금 떨어져서 보는 사람에게는 재밌거나 웃음지어지는 상황이 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한발자국 물러나서 바라보면 생각만큼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도 있으니 말이다.
조금 지나서 보면 별일 아닐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