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의 차세대 훈련기 T-7A가 오랜 개발 지연 끝에 마침내 첫 납품에 들어갔습니다.
한국과 록히드 마틴이 함께 제안한 T-50A를 제치고 선택된 만큼, 그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T-7A는 보잉이 제작한 고등훈련기로, 노후한 T-38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군사 전문 매체 ARMY RECOGNITION에 따르면, 최근 미 공군 기지에 첫 T-7A가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미국은 차세대 조종사 양성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T-7A는 제너럴 일렉트릭 F404 엔진을 단 단발 초음속 기체로, 최고 속도는 마하 0.97에 달합니다.
미국은 2035년까지 총 351대의 T-7A와 46대의 시뮬레이터를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조종사를 본격적으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T-7A는 2018년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후 사출좌석 결함, 윙락 현상, 부품 호환성 문제 등으로 인해 수차례 개발이 지연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한국의 T-50A가 더 나은 선택이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잉의 T-7A가 선택되었고, 이제야 첫 실질적인 납품이 이루어졌습니다.
보잉은 T-7A의 개량형인 T-7B를 제안하며 미 해군 훈련기 교체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독일 등 다양한 국가들이 자국 훈련기 교체 시기에 맞춰 T-7A를 검토 중입니다.
이는 향후 한국의 T-50 계열 항공기와 다시 한 번 치열한 수주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