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확장 억제 협의의 중심이 되는 제5차 핵 협의그룹(NCG) 회의가 워싱턴 DC에서 열렸습니다.
이 회의는 이재명 정부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자리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한반도 재래식 방위의 주도권을 강조하였고, 이는 최초로 공식 성명서에 명시되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 '동맹 현대화' 정책과 연결되며, 한국은 국방비 증액과 전시작전권 전환 등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방위 독자성 강조는 미국의 정책 변화와 맞물려 양국 간 군사 역할 재조정을 예고합니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핵을 포함한 자국의 군사력을 동원해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를 제공하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동맹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히, 핵 대응을 포함한 모든 군사 옵션을 통해 한국을 방어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은 주목할 대목입니다.
이전 회의와 달리, 이번 성명에서는 북한에 대한 언급이 완전히 빠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북미 정상회담을 고려해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또한, '공동 기획 및 실행'이라는 표현도 삭제되었지만 국방부는 여전히 핵전략 공동 기획 기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NCG 회의를 정례화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통해 협력적 의사 결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회의가 한동안 중단된 데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양국은 내년 상반기에 제6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의 동맹 관계와 확장 억제 전략에 실질적인 발전을 기대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