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미군의 헬리콥터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그 일부가 페루로 전달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은 과거 아프간 공군에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를 여러 대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하면서, 이 헬기들은 아프간 조종사들에 의해 우즈베키스탄으로 피신되었습니다.
그 후 미국은 2022년에 9대, 2023년 2월에는 추가로 7대를 페루에 이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탈레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헬리콥터는 아프가니스탄의 자산이라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비훌라 탈레반 대변인은 우즈베키스탄이 57대의 헬기를 되돌려주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외무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그들은 관련 헬리콥터가 미국의 자산이라며, 탈레반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된 아프간 군사 장비는 총 46대이며, 이 중 일부는 타지키스탄으로도 이전되었습니다.
국방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조치가 군사 장비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파트너 국가들의 군사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해석합니다.
특히 미국은 페루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아프간 철수 이후의 법적, 정치적 문제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은 군사 장비의 이전이 지역 외교 및 국제 안보에 예기치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미군 헬기의 움직임이 단순한 재배치를 넘어, 외교와 안보의 복잡한 퍼즐로 이어지고 있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