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핵잠수함 만든다더니…

by 너드포스트
U.S.-Navys-attempt-to-build-a-nuclear-submarine.jpg 미 해군 핵잠수함 / 출처 : 미 해군

한화가 미국에서 핵잠수함을 만든다는 발표가 나오자 많은 이들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기대와 현실의 간극이 분명해집니다.


“한미 동맹으로 핵잠까지”




한화의 미국 자회사인 필리조선소는 최근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황금 함대 구상'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미국 조선업 재건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필리조선소는 단순한 조립 공정을 넘어서 핵잠수함의 본격적인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U.S.-Navys-attempt-to-build-a-nuclear-submarine001.jpg 필리조선소 / 출처 : 연합뉴스



핵잠수함, 정말 미국에서 만들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미국과 한국이 기술과 인력을 어떻게 공유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톰 앤더슨 한화디펜스USA 조선사업부문 사장은 필리조선소가 인력 채용,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 기술 이전 등 핵잠 건조의 사전 준비를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미 해군 장비 프로그램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내 인프라 강화를 위한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건조가 언제,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는 양국 정부의 협력 방식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핵잠, 한국의 핵잠 따로?”



앤더슨 사장은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다른 유형의 핵잠수함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U.S.-Navys-attempt-to-build-a-nuclear-submarine002.jpg 필리조선소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의 필리조선소에서는 미국 해군을 위한 핵잠수함을,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는 한국 해군의 핵잠수함을 제작하는 이원화 모델을 구상 중입니다.


양국 모두 전략적 자산 확대를 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국방 능력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의미를 가집니다.


부활하는 미국 조선업…한화가 열쇠 될까




미국은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설계를 중심으로 자국 내 조선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조선소는 단순 협력사가 아닌 '동맹국 기술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화는 디젤 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미 국내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의 핵잠 프로젝트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U.S.-Navys-attempt-to-build-a-nuclear-submarine004.jpg 필리조선소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공동 프로젝트가 어디까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전 세계 국방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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